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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를 상쾌하게 커피로 시작해서, 퇴근할 때까지 커피를 달고 사는 편인데요,
머리가 아플 때도 있고, 아픈 머리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과연 커피는 머리를 아프게 하는지, 커피와 두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생기는 경우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어 기분을 좋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해 줍니다.
그래서 커피에 중독된 사람들은 아침부터 커피를 찾는 것이지요.
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커피를 자주 마셔서 카페인 중독된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카페인 금단 두통이라고 합니다.
특히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로 인해 두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금단 두통이 생긴다면, 카페인이 약한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사라지는 경우
카페인은 진통제와 유사한 작용을 하여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두통이 있을 때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두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의 유효시간은 5시간이라고 합니다. 잠시 완화된 두통이 5시간 후엔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루 커피 권장량
카페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400mg입니다.
커피 1잔(200ml)에는 약 90~12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에 3~4잔 이상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자주 발생하거나,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두통의 관계는 개인차가 큽니다. 어떤 사람은 커피를 마시고 두통이 발생하지만, 어떤 사람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커피 섭취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이 많은 음식
- 커피 : 커피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함유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에스프레소 1샷(25ml)에는 약 64mg, 아메리카노 1잔(150ml)에는 약 100mg, 드립 커피 1잔(200ml)에는 약 100~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녹차 : 녹차에는 커피보다 적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차 1잔(200ml)에는 약 30~4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초콜릿 : 초콜릿에는 카카오 함량에 따라 카페인의 함량이 달라집니다. 다크 초콜릿에는 약 30~40mg, 밀크 초콜릿에는 약 10~20mg, 화이트 초콜릿에는 약 1~2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탄산음료 : 탄산음료에는 약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콜라 1캔(355ml)에는 약 34mg, 에너지 드링크 1캔(250ml)에는 약 8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에너지바 : 에너지바에는 카페인과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너지바 1개에는 약 50~1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의약품 : 일부 의약품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통약, 감기약, 다이어트 약 등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카페인이 많은 음식을 알아보고 조절해서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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